KBS, 천안함. 천안함 실종자들이 발견되고 수습되고 있는데, KBS에서 또.다.시 모금방송을 한댄다.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일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이 궁금한 상황인데 정부는 제잘못을 국민들에게 하나하나 나눠줘서 ‘나누면 힘이됩니다’ 뭐 이따우 말을 하려는 겐지. 아니면 KBS에서 알아서 챙겨주시는 국민방송인지. 아니!, 우리는 맘대로 슬퍼하지도 못하는 국민이라, 방송에서 '이제부터 슬퍼할 시간입니다'라고 알려주어야 울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니까. KBS가 참 알아서 잘해주는 거다. 그래야 국민의 방송이라고 할만하지.ㅎㅎㅎ 천안함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은 우리의 모금보다 사건의 전모가 국가수반과 군수뇌부의 진실된 태도와 적극적 행보로 달랠 수 있는 것이다. 한낱! 방송..
5월 체육대회를 앞두고 농구예선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웬만큼 자신이 있었던 터였지만,,,, 예선 조가 발표되니, 우승후보인 6반과 처음 맞붙게 되었네요. 실망하더군요. 시대표로 구성되어있는 팀. 월등한 실력을 확연히 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달리 기대할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참 열심히 뛰었습니다. 슛도 상대팀과 대등하리만치 잘 넣었습니다. 파울이 관건이었죠. 네번 연달아 나온 파울로 점수가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그것으로 실력차를 확인하는 듯. 아이들은 조금 지친 기색을 보이더군요. 저는 옆줄에서 계속 치어리딩을 했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요. 우리반 후보녀석들은 그래도 해볼만 한 게임이라고 계속 경기를 주시하더군요. 그래도, 많은 점수차로 졌습니다. 애써 시합을 끝낸 녀석들에게 ‘수..
요즘 '김제동'파동에 '좌파'파동, 연예계와 현실 정치 혹은 살ㄹ림에 밀접한 관계를 드러내는 일이 종종 있는 터에. 부천에서 파주로 넘어오는 길목에 들은 '시서집중'은 키득거리는 웃음, 그 다음의 씁쓸함을 주기에 기록한다. 정치판이 제일 웃긴다. 정치판이 제일 몰상식하며 정치인들이 가장 궤변에 능하다.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인 홍준표와 손석희 교수의 인터뷰는 '세종시안'에 대한 '한나라당 내홍'에 대한 원로의 의견을 묻는 자리였다. 질문만 던지는 손석희교수에 비해 홍준표의원은 '장황''반복'적 서술로 말을 길게(인터뷰니 당연히 길겠지만) 답을 하는 스타일이었다. 세종시 법안에 대해 '친이'와 '친박'으로 나뉘어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언론이나 바깥에서 잘못 보는 것이며..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표출일..
감정 싸움이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