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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KBS-천안함

올레 2010. 4. 15. 20:34

KBS, 천안함.


천안함 실종자들이 발견되고 수습되고 있는데, KBS에서 또.다.시 모금방송을 한댄다.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일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이 궁금한 상황인데 정부는 제잘못을 국민들에게 하나하나 나눠줘서 ‘나누면 힘이됩니다’ 뭐 이따우 말을 하려는 겐지. 아니면 KBS에서 알아서 챙겨주시는 국민방송인지. 아니!, 우리는 맘대로 슬퍼하지도 못하는 국민이라, 방송에서 '이제부터 슬퍼할 시간입니다'라고 알려주어야 울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니까. KBS가 참 알아서 잘해주는 거다. 그래야 국민의 방송이라고 할만하지.ㅎㅎㅎ


천안함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은 우리의 모금보다 사건의 전모가 국가수반과 군수뇌부의 진실된 태도와 적극적 행보로 달랠 수 있는 것이다. 한낱! 방송으로 그 슬픔을 위로해준다고 침울한 목소리로 모금을 운운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이제는 정도를 넘어서는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