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겠다. 그들은 당당하다.무얼하든 당당하다. 나는 무슨 일에서나 생각이 절반인데, 그래서 행동이 더딘데.. 바라보기에 그들은 모든 행동이 쉽고 빠르고 당당하다. 그들은 눈치보지 않으며(가끔은 예의없음으로 받아질 때가 있지만...^^) 그들은 아이들도 잘 다루며(자유를 빙자한 방임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모든 일을 민주적으로 결정하고(민주속에 자신의 확성기만 틀어놓는 오묘함도 드러나지...^^)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요구한다(저만한 나이에 나는 내 돈으로 해결한 경우가 많았기에...) 그래서 그들이 부럽다.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새로울 것 같아.. 별/종/이다. 내가 그들에게 별/스/럽/게 보이듯...
오마이뉴스를 읽다가 다음의 글에서 멈추다. '체벌을 용인하는 교사 간 침묵의 카르텔'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자신의 교육적 판단을 포기하고 체벌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체벌을 포기하는 교육적 무능력, 그 부끄러움을 숨기는 교사간 침묵의 카르텔'이 훨씬 더 광범위하게 교육 현장에 퍼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또다른 침묵의 카르텔은 서 기자님이 지적한 침묵의 카르텔보다 훨씬 더 우리의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은 자신과 학교 현장을 '동네북처럼' 때리는 외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비판을 거울 삼아 자신의 한계와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동네북 소리'로 인해 교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역할과 책임까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체벌이 꼭..
그리섬이 곤충학자로서 법정증언을 마친 후, 살인범을 기소하는데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찰서장이 야망이 있다면 무엇이든 보조할 수 있다는 말에 대답한 내용... "오스카 와일드가 말한 적이 있죠.. 야망이란 실패자의 마지막 도피처이다..." ☆길 그리섬 (윌리암 피터슨 William L. Petersen) - 3급 감식수사관 - 1956년 8월 17일생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 취득. 곤충학박사 학위도 가진 것으로 추측됨. 미국에 15명밖에 없는 감식곤충학자 중 한 명. 과학수사 관련 강연회에 종종 참석할 뿐만 아니라, 직접 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그리섬은 타고난 감식수사관. 감식작업을 즐길 뿐만 아니라, 사생활은 아예 없이 모든 시간을 감식수사에 바치는 것 같다. 갖가지 사건을 파고들며 과학..
우리가 "붉은 악마"를 이야기할 때에 "애국주의"와 같은 이념적인 이야기부터 꺼내지만 이 주제를 계급적인 입장에서 접근해본 사람이 왜 없을까요? 사실, "붉은 악마"들이 여행을 겸해서 독일에 갈 만큼 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행동 양태 등을 보면 대략 중상층의 중부 내지 상부에 속하는 가정의 자녀로 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중에 이 점을 실증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적어도 하층, 즉 도시 빈민이나 비정규직 노동자, 미숙련 노동자, 영세사업자들과 인연이 없는 집단인 듯한 감입니다. 그러면 저들의 "대한민국" 함성을, 우리가 중산 계급의 일종의 "개선주의"/ "승리주의", 기존 체제에 대한 감상적인 옹호의 외침으로 이해할 수 잇는 부분이 없을까요? 물론 어느 나라의 축구 팬들을 봐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