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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의 시::.

도종환 - 점

올레 2007. 4. 21. 15:46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신만 못보는
아름다운 구석있지요.
뒷덜미의 잔잔한 물결털같은,
귀 뒤에 숨겨진 까만 점같은,
많은 것을 용서하고 돌아서는 뒷모습같은.

*내 참으로 못나 보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