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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의 시::.

함민복 - 만찬

올레 2007. 4. 17. 19:59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끈을 잡고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