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지나가는 여학생에게 '몸무게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더니, 눈을 흘기곤 가버린다. 쯥-. 여학생에게 몸무게를 물어본다는 선생이 미친 지랄을 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아직 내가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뭘 못 물어볼것도 아니고, 억지로 대답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데...흘기긴..' 하면서 속이 좀 상했다. 선생님의 한마디가 정말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는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는 녀석이 곧 권력의 중심이었고 중학교 때는 공부잘하는 녀석이 선생님의 말을 들을 수 있었고(음- 공부지상주의자!) 고등학교 때는 ①1학년 때, 입학상담-성적좋다고.... ②2학년 때, 나를 정체성 약한 녀석으로 파악했던 영어선생님이 확 캐는 말을 했다.-결혼한다고ㅋ ③학력고사 보기 전, 학과를 선택했을 때. 담임이..
내 생각::.
2006. 9. 22.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