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남자에 대하여
지난 7일, 서울시 교육청은 초등 및 중등교원 신규 임용에서 남성 교원을 3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교사가 ‘너무 많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신문과 방송에서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교사 ‘여초’ 현상을 뉴스거리로 다루고 있다. 여성 교사가 다수를 차지하다 보니 학생들 인성교육 면에서나 학교운영 면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는 ‘남성 교원 할당제’라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목소리로까지 번졌다.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가 있자마자, 아니나 다를까 주요 일간지 사설에는 일제히 찬성 의견들이 실렸다. “남성교사 적정선 확보해야”(세계일보), “남자교사 임용 늘리는 방안 필요하다”(한국일보), “남교사..
내 생각::.
2007. 4. 13.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