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최진실
그녀가 죽었다는 말-정확하게는 '자'살'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 믿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그러나 왕래가 없었던 사람처럼 최진실은 기억된다. 그녀의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10대후반에서 30대 후반이 되었고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연기하나는 참 잘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배우였다. 또한 연예인이었기에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것이겠지. 그녀의 죽음앞에 뭇사람들은 자살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그다지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로써 그녀의 명성을 폄하-폄훼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녀의 작품들은 그대로 우리의 삶을 표현했으며 한때는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잡기까지 했었다. 배우은 가고 없다. 그녀의 작품만 남았다. 그녀의 작품으로, 그녀를 다시 보고자 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것..
내 생각::.
2008. 10. 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