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 만날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
살아가면서 필요한 게 어른, 내 생활의 방향을 알려주거나 잘못을 지적해주는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내가 갈 길을 먼저 걸어간 어른이었다. 정치적인 건 말하고 싶지 않다. 그분의 죽음으로 그 정치행적이 다시 되새김되는-언론의 입맛에 맞게..- 것이 거칠게 표현하면 엿같다. 그냥, 올 여름 봉하마을에 가서 한번 만나고 다른 사람들처럼 응석도 좀 부리고 사진도 찍고.. 대통령 만났다고 자랑도 하고..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그 모든 것을 받아주실 분이 이제 계시지 않음에 안타깝고 눈물이 날 뿐이다. 나의 이 바람이 너무나 우매한가? 가벼운가? 그래. 난, 노무현 대통령이 시민들 가까이서 웃으며 말씀하는 것 그것만 바랐을 뿐이다. 그런 어른이 있으면 그냥 든든했기 때..
내 생각::.
2009. 5. 25.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