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
수행평가 시험지를 정리하다가 괜한 불안감, 조바심에 마음상하고. 시험범위를 정하는데 괜한 신경전을 펼치고. 졸업사진 찍는다는 아이들 데리고 오르락내리락. 한번에 다 못해서 2교시와 7교시가 지나가고. 한녀석이 말 함부로해서 보건실에서 벌서고. 옆반녀석은 담임에게 상스런 문자보내고. 그 모습을 가볍게 지나치고자 농담을 던졌더니. 마음여린 옆자리 선생님, 눈물보이고. 그러다가 젊은 역사선생님과의 자료찾기 내기에서 이긴 녀석들, 약속했던 아이스크림 사먹는 대신 신장병 투병중인 후배돕기 성금에 보태는 모습에 또 짠-해지고..
우리학교::.
2007. 6. 1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