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신하균의 영화는 제대로 본게 없다. 이게 처음으로 극장에서 그것도 참, 좋은 자리에서 몰두(?)하며 본 영화가 된다. 초반의 어설픔. 중반의 치기. 종반의 큭-환상? 정도로 마무리 되는 영화다. 내용이 좀 어거지인 것은 그냥 애교로 봐줄 수 있다. 신하균의 연기를 본다면^^! 내내 맨 처음에 나온 투우사의 장면이 전체 영화에서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지.. 고민하면서 봐야만 했다. 오나전-. 단지, 말 못하는 신하균이 '킬라'의 삶을 정리하면 다시 해보는 게 투우사란다. 왜? 모른다. 그냥 사람 죽이는 이유는 나왔다. 돈을 모아서 말을 하고 싶으니까.. 감정을 배제한 냉혹함을 표현한다고 하면서 어쩜 그리 감정적인지..ㅋㅋ 맨 마지막 장면은 그냥 동화(童話)였다. 눈물이 흐르더라. 많이 울었다. 그냥- 조금..
내 시선::.
2006. 8. 26.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