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까닭을 알았습니다. 오전 첫시간 수업을 마친 후부터 계속 답답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나 껄끄러운 것을 참지못하는 나이인지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했는데도 이유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수업을 진행하면서-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의 국어수업- 마음은 더욱 답답해졌습니다. 수업 중에는 아마도 그 답답함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공부도 않고 늘어져서 자고 있는 아이들 때문일거라 지레 짐작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동안 김규항의 블로그를 맨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었습니다. 내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중에 하나였습니다. 고래도 보고.... 연결된 다른 블로그도 가고.. 그러다 까닭을 알았습니다. 얼마전, 제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부를 안해본 사람은 훗날 자신이 무..
우리학교::.
2006. 10. 2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