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권위, 우울증..
"떨어지는 교권, 교사의 우울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새삼스럽다는 것 외에는 느낌이 없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선생님이 아닌 교사-자기의 아버지가 준 돈으로 자기를 가르치는 과외나 학원 선생 정도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로 본지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도 교사이니)도 교사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나름의 자존감만으로 이 길을 걸어온지 얼마인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무슨 일의 전제처럼, 전주곡처럼 교사=선생님=스승이라는 공식을 잊어버린 세태를 안타까워하곤 한다. 몹시 안타까운 몸짓이고 마주치면 쑥스러운 눈짓이다. 그래도, 일반인들은 모른다. 이 기사가 현실의 성적위주의 교육을 가늠해보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고 교사들도 그 성적 위주의 교육시스템의 희생자가 되고 ..
내 생각::.
2008. 7. 14. 11:21